免费注册 | 网址 | 查询 | 博客 | 培训 | VIP服务 | 电视 | 帮助 | 从零开始 | 教程 | 如何成为本站VIP会员?| 公告
 
 
 位置: 云南外语网 >> 韩语 >> 韩语阅读 >> 韩语文学阅读 >> 正文
  • 本站域名正式更名为:www.yn10.c...
  • 热门搜索:CET4 CET6 考研
     
    课程推荐
    从零开始学英语 美国街头英语
    德语词汇联想记忆 焦点英语听力区
    托福雅思在线辅导 中外名人演讲区
    空中英语教室系列 倾听科学的声音
    泳辰词汇教程 四六级集中备考
     
    热门文章
     
    推荐文章
     
    相关文章
     
    最新调查
        你需要我们解答什么问题?
    语法方面的问题
    听力方面的问题
    翻译方面的问题
    阅读技巧方面的问题
    写作方面的问题
    英语口语方面的问题

      

     
    爱心广告
     
    爱心广告
    《我的名字叫金三顺》第2集剧本[云南外语网]
    《我的名字叫金三顺》第2集剧本[云南外语网]
    更新时间:2006-12-1 22:44:00    保存本文
    S#02. 사장실 (1회 ending)
    진헌, 가는 삼순을 본다.
    - 진헌 ...김삼순씨?
    - 삼순 (그냥 간다)
    - 진헌 ...김희진씨?
    - 삼순 (그제야 멈춘다. 돌아서며 새초롬하게) 왜요, 사장님?

    - 진헌 (물어볼까 말까 고민하는)
    - 삼순 (약 올리듯) 월급 탈려면 저 일해야 되는데요, 사장님?
    - 진헌 ...왜 하필이면...
    - 삼순 ...? 왜 하필이면 뭐요?
    - 진헌 (본다. 물어볼까 말까)
    - 삼순 (본다. 궁금하다)
    - 진헌 왜 하필이면 김희진이죠?
    - 삼순 (좀 의외의 질문이라) ???
    - 진헌 많고 많은 이름 중에 왜 하필이면 희진이냐구요.
    - 삼순 그건, ...근데 그건 궁금하신가보죠?
    - 진헌 네, 궁금합니다.
    - 삼순 왜 그걸 궁금하해는지 전 그게 궁금하네요?
    - 진헌 그건 사적인 문제라 말할 수 없습니다.
    - 삼순 오오~ 그러시구나아...
    저도 사전인 문제지만 뭐 말씀드릴 수는 있어요.
    하지만 정규직으로 채용되면 그때 말씀드리죠. 됐죠?
    (가다가 곧 멈춘다) 아!
    (돌아보며) 팬카페 관리 잘 하셔야겠어요, 싸움 안나게.
    (간다)
    - 진헌 ???
    S#03. 베이커리실 (밤)
    일하는 삼순의 모습과 <마르키즈 글라세>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스케치된다.
    아이스크림 머신이 윙윙 돌아간다.
    글라스 쇼콜라(초콜릿 아이스크림)를 믹싱하는 중이다.
    마르키즈 틀에 방금 믹싱했던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채운다.
    가운데만 뻥 뚫어놓고 가장자리를 스푼으로 돌려가며 채운다.
    뻥 뚫린 가운데다 꽤 큼직한 다이아반지를 넣고 나머지 가운데를
    미리 만들어놓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으로 채운다.
    냉동실에 넣는다. 냉동실에서 꺼낸다.
    고기용 포크로 찔러넣고 틀을 미지근한 물로 적셔가며 아이스크림을 빼낸다.
    방금 꺼낸 아이스크림을 엎어놓고 생크림으로 장식을 시작한다.
    듬뿍듬뿍 드레스의 볼륨을 만들어낸다.
    완성된 몸통 위에 마르키즈(후작부인) 흉상을 올린다.
    후작부인을 본뜬 아이스크림 <마르키즈 글라세>가 완성되었다.
    S#04. 홀

    마르키즈 글라세를 먹던 아내(40대 전후)가 아! 찡그렸다가 입안의 것을 꺼낸다.
    다이아반지다.
    아내는 너무 좋아 어쩔 줄 모른다.
    남편이 흐뭇하게 바라본다.
    S#05. 주방 또는 베이커리실
    홀을 내다볼 수 있는 곳에서, 그 광경을 지켜보는 삼순. 흐뭇~하다.
    - 인혜 (자기 일 하며) 뭘 그렇게 봐요?
    - 삼순 무슨 복을 타고나야 저런 남편 만나서 저런 호강을 누릴까.
    밥값도 1인당 십만원이 넘는 집에 와서 콩알만한 다이아반지도 선물 받고...
    - 인혜 부러워요?
    - 삼순 음.
    - 인혜 지난 주엔 애인이랑 왔었는데, 그래도 부러워요?
    - 삼순 (돌아보며) 애인이라니?
    - 인혜 바람둥이거든요.
    - 삼순 아니, 애인이랑 왔던 레스토랑에 자기 와이프를 데려 온단 말야?
    - 인혜 안 들킬 자신 있나부죠.
    그리고 와이프가 여길 되게 좋아한대요. 그래서 와이프한테 잘 보여야 될 일 있으면 자주 데려와요.
    (하고 돌아보면)
    삼순은 이미 나가고 없다.
    인혜, 불길한 생각에 뛰어나간다.
    S#06. 홀 1
    좀 까다로워 보이는 두 명의 중년여성들이 오지배인에게 콤플레인을 한다.
    - 중년1 오리고기에서 오리냄새가 너무 나잖아.
    이거 한번 먹어봐요. 이렇게 냄새가 나서 먹을 수 있겠어요?
    - 중년2 제대로 하는 집이라더니 소문 믿을 거 하나 없다니까?
    - 오지배인 오리냄새가 난다니 요리가 아주 잘된 모양이네요.
    - 중년1 요리가 잘 돼다뇨?
    - 오지배인 향 싼 종이에서는 향냄새가 나고 생선 싼 종이에서는 생선냄새가 난다죠?
    원재료의 맛과 풍미를 죽이지 않는다는 게 저희 주방장님의 원칙입니다.
    그래서 저희 집 오리요리에서는 당연히 오리냄새가 납니다.
    - 진헌 (근처에서 듣고 있었던 모양이다. 어느새 오지배인 곁에 다가와)
    그래도 오리냄새가 싫으시다면 다른 요리로 바꿔 드리겠습니다. (하며 메뉴판을 건넨다)
    - 오지배인 (진헌을 쳐다본다)
    - 진헌 제가 추천해드릴까요?
    - 중년1 (좀 머쓱) 아뇨... 됐어요. 정 그렇다면 그냥 먹죠 뭐.
    - 중년2 그래요, 그냥 놔두세요.
    - 진헌 (오지배인에게) 와인 한잔씩 서비스 해주세요.
    - 오지배인 네.
    그때 저쪽이 소란스러워진다.
    쳐다보는 진헌.
    S#07. 홀 2
    홀로 뛰어들려는 삼순을 붙잡고 있는 인혜.
    - 인혜 언니 왜 이래요. 이러지 마.
    - 삼순 잠깐만. 잠깐만 놔 봐.
    나 딱 한 마디만 하고 올게.
    - 인혜 한마디든 열마디든 우리가 참견할 일이 아니잖아요.
    들아가요, 예?
    - 삼순 참견이 아니라 딱 한 마디만 한다니까?
    놔 봐 좀. 얘 왜 이렇게 힘이 세니?
    - 인혜 언니 열심히 일해서 정직원 된다며. 이러면 안되지라.
    - 영자 (다다다 다가온다) 앞치마 두르고 홀에서 뭐하는 거예요, 볼썽사납게?
    들어가요, 얼른.
    - 삼순 영자씬 상관 마요.
    인혜야, 이거 놔. 좀 놔아!
    - 영자 (이름 불러 화났다) 상관 말라뇨? 홀은 내 책임인데 상관 말라뇨!
    그리고 앞으론 장캡틴이라고 불러주세요!
    영자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 앞을 지나쳐가는 삼순.
    인혜, 걱정스러운데.
    - 진헌 (어느새 다가와) 무슨 일이에요?
    - 인혜 (어머 어떡해!)
    S#08. 홀 3
    남편과 아내, 생뚱맞은 표정으로 삼순을 올려다보고 있다.
    - 삼순 (조목조목) 이 아이스크림 이름은 ’마르키즈 글라세’로 프랑스의 왕 루이15세의 애첩인
    퐁파두르의 작위이름에서 따온 겁니다. 퐁파두르는 역사상 가장 빛나는 요부 중의 하나
    이며 그 요부의 치맛바람에 휘둘린 루이15세는 전쟁과 사치로 프랑스 혁명을 불러 일으
    킨 장본인입니다.
    한마디로, 요부와 어리석은 왕이 나라를 말아먹은 거죠.
    남편과 아내, 생뚱맞다. 대체 뭔 소리를 하는 건지...
    진정한 행복은 (누군가 어깨를 톡톡 쳐서 돌아보면)
    - 진헌 (나오라는 손짓)
    - 삼순 (무시하고 계속한다) 진정한 행복은 화목한 나라에서부터 나오는 겁니다.
    나라는 (다시 어깨를 치는 진헌의 손을 냅다 차버리고) 나라는 깨져서는 안됩니다.
    보다못한 진헌이 그녀를 끌고 나간다.
    삼순, 끌려나가면서도 구호를 외친다.
    - 삼순 나라로 돌아가십시오! 나라는 깨져서는 안됩니다!
    이혼은 절대 안됩니다! (힘겹게 두 팔로 X자) 네버! 네버!
    어리둥절한 남자와 여자.
    S#09. 뜰
    삼순을 끌고 나와 팽개치듯 놓아버리는 진헌.
    - 진헌 뭐하는 겁니까, 지금!
    - 삼순 다 봤으면서 뭘 물어요?
    - 진헌 손님이 바람을 피우든 뭘 하든 우리가 참견할 일이 아니잖아요!
    - 삼순 사장님은 그렇게 사세요.
    근데 난 그렇게 못살아요. 왜냐!
    내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종자가 바로 바람피는 남자거든요.
    내가 세상에서 제일 혐오하는 물건이 또 바람피는 남자거든요.
    내가 세상에서 제일 쏴죽이고 싶은 말종이 애석하게 또 바람피는 남자거든요.
    - 진헌 난! 개인적인 경험을 공적인 일에 투사시켜
    이성을 잃고 길길이 날뛰는 사람들을 제일 혐오합니다.
    그러니까 여기서 계속 일하고 싶으면 내 기준을 따르세요!
    - 삼순 ! ...개인...적인 경험이라뇨? 그게 무슨 뜻이죠?
    - 진헌 (태연하다) 뭐가요?
    - 삼순 (이 자식이 그날의 나를 알아본 걸까? 눈을 가늘게 뜨고 탐색) 혹시...
    - 진헌 (뭘 알고 그러는지 아닌지 도무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도도하게 바라본다)
    - 삼순 (자신 없어진다. 아무튼 저런 표정만 나오면 할 말이 없어진다)
    - 진헌 말씀을 하시죠?
    - 삼순 (끙...졌다!) ...알았어요. 따르라면 따라야죠.
    근데요, 사장님?
    - 진헌 ...............
    - 삼순 여자손님이 남자손님한테 맞고 있다. 그래도 참견하지 말아야 하나요?
    - 진헌 ...............
    - 삼순 (조롱하듯) 어서 지침을 내려주셔야죠, 사장님?
    - 진헌 참견하지 마세요.
    - 삼순 (어머 이런 비열한 놈!)
    - 진헌 내가 그 자식을 밟아놀 테니까.
    (E) 요란한 음악과 환호성!
    S#10. 홀 (동 밤)
    삼순의 환영식.
    어린 웨이터 하나가 음악에 맞춰 최신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다들 신이 났다.
    특히 영자 신났다. 소리소리 지르며 넘어갈 지경이다.
    맨 뒤 테이블에 오지배인과 현무와 진헌이 앉아 있다.
    음악 끝나자 사회 보는 웨이터가 마이크 잡는다.
    - 사회 자, 그럼 오늘 환영식의 주인공! 우리들의 왕언니! 희진 누님의 답가가 있겠습니다.
    우~ 환호하며 박수치는 이들,
    삼순, 쑥스러워하며 주춤주춤 앞으로 나와 마이크 건네받는다.
    - 삼순 큼, 제가 원래는 노래를 잘하걸랑요?
    그치만 이렇게 뜨거운 환영을 해주는데 노래로 때울 순 없잖아요.
    노래 대신 춤 춰도 되죠, 여러부운~
    박수와 휘파람과아우성들!
    준비자세 취하는 삼순! 음악 나오자 옷을 확 뜯어버린다!
    야한 의상이 나온다.
    그러자 순식간에 홀은 나이트클럽 같은 분위기로 바뀐다.
    사이키 조명 아래 춤추기 시작하는 삼순.
    채연이나 유니의 섹시댄스를
    직원들 흥분의 도가니탕이다.
    남자직원 몇 명이 뛰어나와 군바리춤을 춘다.
    삼순이 춤을 추며 내려온다.
    진헌에게로 다가온다.
    진헌, 당황한다.
    삼순, 섹시춤으로 진헌에게 비비적댄다.
    진헌, 하얗게 굳은 채 어쩔 줄을 모른다.
    삼순, 녹일 듯이 섹시하게 바라본다.
    - 삼순 ...............
    그때 갑자기 조명이 꺼진다.
    원래의 홀.
    진원들, 마치 못볼 걸 본 양 썰렁한 표정들이다.
    무대 위의 삼순, 룰루룰루 룰루룰루 짱구춤을 추다가 분위기 감지하더니 박수홍 춤을 춘다.
    분위기 더 썰렁해진다.
    - 웨이터 우~ 희진누님은 우리를 기만하지 말라!
    - 주방1 맞소! 춤이 안되면 스트립쇼를 하든가!
    - 주방2 벗어라~
    - 남자직원들 벗어라! 벗어라! 벗어라!
    양자, 어머 별꼴이야, 하는 표정이더니 벌떡 일어난다.
    - 영자 신입한테 이게 무슨 행패들이야, 또?
    벗긴 뭘 벗어, 뭐 볼 게 있다구?
    - 삼순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볼 게 없다뇨? 그걸 영자씨가 어떻게 알아요?
    - 영자 (발끈) 장캡틴이욧!
    - 삼순 그래요, 장캡틴. 볼 게 있는지 없는지 보지도 않구 어떻게 아냐구요.
    - 영자 그럼 볼 게 있다는 소리예요, 지금?
    - 삼순 그건 벗어봐야 아는 거 아녜요?
    - 진헌 (끼어든다) 그럼 정말 벗기라도 하겠단 겁니까?

    - 삼순 (이건 또 뭐야? 쳐다본다) 내가 왜요?
    - 진헌 그럼 환영식은 여기서 그만 끝내죠.

    (두어번 손뼉치며) 자, 퇴근합시다.
    직원들, 흩어진다.
    삼순, 순식간에 뻘쭘해져 어리둥절 하다.
    - 삼순 어쩜 이렇게 사람을 무안하게 하냐...
    (도리도리) 훌륭해, 아주~ 훌륭해.
    S#11. 비행기 안
    어둠.
    비행기 창의 햇빛가리개가 올라가면서 창 하나만큼 밝아진다.
    - 이영 혼자 마시긴 너무 많은데 한 잔 할래요?
    - 희진 (환하게 웃는다) 네.
    S#12. 비행기 안
    두 여자, 어느새 와인에 취해 분위기가 좋다.
    - 이영 수질검사할 때 물의 투명도를 어떻게 재는지 알아요?
    지름 30센치의 하얀 원반을 물 속에 넣고 그게 서서히 가라앉아서 눈으로 보이지 않을




    때까지의 깊이. 그렇게 잰대요.




    우리나라 호수 중에 가장 투명도가 높은 데가 파로혼데 5.3미터래나?




    셰계에서 가장 투명도가 높은 호수는 몇미턴 쯤 될 거 같아요?




    - 희진 (취기로 뺨이 발그레하다) 몇미턴데요?




    - 이영 일본의 마슈라는 호순데 41.6미터래요. 두 번째는 러시아의 바이칼 호수, 40.5미터.




    근데 사람의 마음은 투명도를 잴 수가 없더라구요. 뭐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지금까지 이혼의 변이었습니다!




    자기는 3년 동안 미국에서 뭘 했나요?




    - 희진 음... 많은 걸 배웠어요.
    - 이영 (영어) 구체적으로.
    <1. Such as...?
    2. Like what?
    3. What did you learn?
    4. Tell me the details.>
    - 희진 휼륭한 의사가 되야겠구나...
    - 이영 의사예요?
    - 희진 아직 의대생이예요.
    - 이영 멋지다! 그럼 유학 간 거예요?
    - 희진 그건 아니구요.

    근데 (눈짓하며) 저 남자 아까부터 계속 쳐다보던데.
    - 이영 봤아요, 나두. 근데 둘 중에 누굴 쳐다보는지 궁금하지 않아요?
    빈 좌석들을 헤치며 걸어오는 희진.
    비틀하다가 이영을 돌아보며 킥킥 웃는다.
    이영이 피이팅해준다.
    두 여자는 술에 취해 별 거 아닌데도 마구 웃어댄다.
    희진, 웃음 거두고 한 남자에게 다가온다.
    - 희진 저...
    - 남자 (책 보다가 고개 든다)
    - 희진 (꾸벅 인사) 안녕하세요. 전 유희진이라고 합니다.
    - 남자 ???
    - 희진 (술김이지만 스스로도 우습다. 웃음 참아가며) 아까부터 저희 둘을 쳐다보시던데...
    - 남자 ? ...그래서요?
    - 희진 저희 둘 중에 누굴 쳐다보신 건지 궁금해서요.

    둘 중에 하나를 택하시면 나머지 하나가 자리를 바꿔주기로 했거든요.
    - 남자 (한심하다) ...하도 시끄러워서 쳐다본 겁니다.
    알만한 분들이 비행기 안에서 이게 무슨 추탭니까?
    - 희진 ???
    자기 자리에 돌아와 앉은 희진과 이영, 나오는 웃음을 입으로 간신히 틀어막고 있다.
    그래도 웃음이 비져나와 킥킥...
    남자가 못마땅하게 쳐다본다.
    그러자 엿먹으라는 제스츄어를 하는 이영.
    희진, 못참고 까르르 웃는다.
    남자, 싸늘한 얼굴로 짐을 챙겨 다른 자리로 옮긴다.
    - 희진 (너무 웃어 배가 아플 지경이다) 아, 너무 웃겨...
    - 이영 희진씨 그렇게 안봤는데 정말 엉뚱하네? 그런다고 대뜸 가서 물어보는 건 뭐야?
    - 희진 (웃음 진정하고 머리를 편하게 기댄다. 감회에 젖는다)
    ...다시 돌아와서 너무 기뻐요... 3년 전 떠나갈 땐 다시 못돌아올 줄 알았거든요.
    - 이영 혹시 빚 지고 도망갔던 거 아냐?
    - 희진 (또 까르르 웃는다)
    S#13. 커피전문점 (오후)
    삼순이 무언가를 빤히 올려다보며 고민중이다.
    메뉴판의 까페라떼로 줌인된다.
    그 옆에 말풍선이 뜬다. <175kcal, 맥주 한 캔, 인라인 스케이트 20분>
    삼순, 고개를 젓더니 그 옆의 메뉴를 본다.
    오늘의 커피로 줌인된다.
    말풍선 뜬다. <5kcal, 매추리알 1/3개, 키스 5분>
    - 삼순 (E) (마음의 소리) (다부진 표정으로) 좋아, 결심했어! 일단 라떼부터 끊는 거야!
    구닥다리 올드보이한테 집착하지 말고 살을 쫙 빼서 뉴페이스를 만나는 거야.
    삼순, 큰소리로 주문한다.
    - 삼순 라떼 하나 주세요, 시럽 듬뿍 넣구요!
    S#14. 달리는 버스 안 (동 오후)
    라떼를 홀짝이며 궁시렁대는 삼순.
    - 삼순 한심해, 한심해. 어떻게 이거 하나 못끊냐?
    이름이 삼순이라서 그래. 희진이로 바꾸면 금방 끊을 텐데, 살도 쏙쏙 빠지고...
    아냐, 이건 올드보이의 저주야. 올드보이부터 없애야 돼.
    (핸드폰을 꺼내 꾹꾹 누른다)
    S#15. 검은 화면
    <민현우 010-XXXX-4209>
    버튼 누르는 소리와 함꼐 화면 바뀐다.
    <정말 삭제할까요? 1. 예 2. 아니오>
    S#16. 버스 안
    Insert.
    손가락이 <예> 위에 머무른다.
    삼순, 차마 못누르고 고민하는데,
    차가 끽 급정거하며 바로 앞에 서 있던 고등학교 남학생이 기우뚱하며 삼순을 덮친다.
    삼순, 흘릴 뻔한 라떼를 치켜들고 아 씨 하다가 남학생이 죄송하다고 꾸벅 인사하자,
    - 삼순 (엄하게) 남자가 하체가 그렇게 부실해서 되겠어? 앞으로 운동 열심히 해?
    - 남학생 (맹) 네.
    - 삼순 착하네. (다시 핸드폰 보다가 허억 놀란다)
    Insert.
    통화중이라는 표시!
    삼순, 얼른 귀에 대본다.
    아직 받진 않고 신호음만 간다.
    삼순, 탁! 닫는다.
    - 삼순 (버럭) 다 너 때문이잖아!!!
    - 남학생 (깜짝이야)
    - 삼순 이제 어떡해... 으흥, 쪽팔리게...... 아우, 난 몰라!!!
    S#17. 돌담길 (동)
    입이 댓나발 나온 삼순이 터덜터덜 걸어온다.
    - 삼순 (E) (마음의 소리) 여자가 세상에 태어나서 절대 해서는 안될 일 중의 하나가 바로 헤
    어진 남자한테 전화질 하는 거라고, 연애박사 작은언니가 그랬다. 그것처럼 품위없고
    추잡스러운 짓은 없다고.
    비록 실수지만 난 오늘 그 짓을 하고 말았다.
    삼순, 문득 멈춘다.
    - 삼순 근데 이상하네?
    분명 내 번호가 찍혔을 텐데 왜 안받았지? 받기 전에 끊겼나?
    그래도 글허지. 난 줄 뻔히 알면서 생까고 있단 말아 지금?
    (다시 걸으며) 나쁜 자식... 그동안 쌓인 정이 있지, 어떻게 술김에라도 전화 한 통 없냐.
    S#18. 삼순네 마루 (동 밤)
    드러누워 오이 붙이고 있는 삼순.
    - 삼순 (화풀이하듯 남은 오이꽁지를 아작아작 씹어먹는데 엄마 봉숙이 탁 채가자) 왜에!
    - 봉숙 넌 물만 먹어도 살로 가잖아.
    내일 선 보는데 띵띵 부어갖고 나갈 거야?
    - 삼순 아이씨- 세상엔 왜 이렇게 맛있는 게 많은 거야?
    - 봉숙 맛있는 게 많은 게 아니라 너한테만 뭐든 맛있는 거야. 넌 개똥도 맛있지?
    - 삼순 그건 아직 안 먹어봐서 모르지.
    - 봉숙 너 이번엔 정말 잘해야 돼.
    이번 놈은 뭘 잘못 먹었는지 너처럼 통통한 여자를 좋아한다더라.
    - 삼순 엄만 남자를 너무 몰라. 꼭 그런 놈들이 늘씬한 거 더 밝힌다니까?
    - 봉숙 미친년, 내가 이 나이에 남자 알아 어따 쓰게.
    - 삼순 아무튼 다 이름 때문이야.
    큰언니는 일영, 작은언니는 이영, 내가 삼영이만 됐어도 벌써 시집 갔다.
    나 김희진으로 해달라고 얘기 했어?
    - 봉숙 했어, 했으니까 잘해. 70년 개띠면 궁합도 찰떡이더라.
    - 삼순 히? 70년생이었어? 할아버지잖아!
    - 봉숙 (한심하다는 표정) 요강 갔다줄까?
    - 삼순 ? 요강?
    - 봉숙 (버럭) 호강에 바쳐 요강에 똥 싸는 소리 하고 있잖아, 지금!
    S#19. 공항버스 정거장, 버스 안 (낮)
    희진이 버스에 올라탄다. 창가에 앉아 밖을 내다본다.
    이영이 손 흔들어준다.
    희진도 손 흔들어준다.
    S#20. 정거장
    버스가 떠난다.
    - 이영 (보며) ...애 참 괜찮네...
    후- 그나저나 난 어디루 가냐? 엄마 알면 죽음인데.
    S#21. 공항버스 안
    희진, 가방 안에서 핸드폰을 꺼낸다.
    3년 전의 핸드폰이라 구형이다.
    폴더를 열고 전원을 켠다.
    전원 켜지자 액정에 희진과 진헌의 사진이 뜬다. 모노톤이다.
    - 희진 (액정 속의 진헌을 들여다보며) 설마 아직까지 화나 있는 건 아니지?
    S#22. 호텔 화장실
    삼순, 거울로 옷매무새를 단정히 한다.
    문득 옆으로 돌더니 상의를 들추고 힘을 뺀다.
    풍선처럼 배가 나온다.
    허리라인 때문에 위가 불룩 아래도 불룩, 눈사람 같다.
    다시 배에 힘주면 비교적 매끈한 배가 된다.
    - 삼순 (배를 탕탕 치며) 좋아쓰! 오늘 한번 해 보는 거야!
    S#23. 호텔 커피숍
    사진 속의 남자를 찾아 실내를 휘- 둘러보는 삼순.
    비슷한 남자가 없다.
    사진을 가방에 넣으며 화가 나기 시작한다.
    - 삼순 잘 생겨서 참아준다. 얼굴에 포샵질 한 거면 1분 안에 쫑이다.
    ...근데 왜 하필이면 이 호텔이냐, 불길하게...
    불길하면 안되지? (불길함을 떨쳐내느라 도리도리 머리 흔들고, 곧 눈을 뜨다가 허억 놀란다)
    웨이터가 씨익 웃고 있다.
    케잌 한 조각을 서빙한다.
    - 삼순 케잌 안 시켰는데요? (하다가 어? 알아본다)
    - 웨이터 (그날 삼순에게 와인과 케잌을 준 웨이터다) 맞선 보러 오셨죠?
    - 삼순 예? 예...
    - 웨이터 생각 잘 하셨어요. 얼른 훌훌 털고 일어나세요.
    오늘도 파이팅! (간다)
    - 삼순 (얼떨떨) ...자꾸 불길해지네...
    (딸랑딸랑 방울소리에 고개 돌리면)
    S#21. 공항버스 안
    희진, 가방 안에서 핸드폰을 꺼낸다.
    3년 전의 핸드폰이라 구형이다.
    폴더를 열고 전원을 켠다.
    전원 켜지자 액정에 희진과 진헌의 사진이 뜬다. 모노톤이다.
    - 희진 (액정 속의 진헌을 들여다보며) 설마 아직까지 화나 있는 건 아니지?
    S#22. 호텔 화장실
    삼순, 거울로 옷매무새를 단정히 한다.
    문득 옆으로 돌더니 상의를 들추고 힘을 뺀다.
    풍선처럼 배가 나온다.
    허리라인 때문에 위가 불룩 아래도 불룩, 눈사람 같다.
    다시 배에 힘주면 비교적 매끈한 배가 된다.
    - 삼순 (배를 탕탕 치며) 좋아쓰! 오늘 한번 해 보는 거야!
    S#23. 호텔 커피숍
    사진 속의 남자를 찾아 실내를 휘- 둘러보는 삼순.
    비슷한 남자가 없다.
    사진을 가방에 넣으며 화가 나기 시작한다.
    - 삼순 잘 생겨서 참아준다. 얼굴에 포샵질 한 거면 1분 안에 쫑이다.
    ...근데 왜 하필이면 이 호텔이냐, 불길하게...
    불길하면 안되지? (불길함을 떨쳐내느라 도리도리 머리 흔들고, 곧 눈을 뜨다가 허억 놀란다)
    웨이터가 씨익 웃고 있다.
    케잌 한 조각을 서빙한다.
    - 삼순 케잌 안 시켰는데요? (하다가 어? 알아본다)
    - 웨이터 (그날 삼순에게 와인과 케잌을 준 웨이터다) 맞선 보러 오셨죠?
    - 삼순 예? 예...
    - 웨이터 생각 잘 하셨어요. 얼른 훌훌 털고 일어나세요.
    오늘도 파이팅! (간다)
    - 삼순 (얼떨떨) ...자꾸 불길해지네...
    (딸랑딸랑 방울소리에 고개 돌리면)
    웨이츄리스가 들고 다니는 팻말에 선명한 이름. <김희진 씨>
    - 삼순 (희진이라는 이름이 화를 삭혀준다) 그래, 김희진에 운명을 걸어보는 거야.
    (웨이츄리스에게 자기라는 표시 해주고 단정한 자세를 취하고 시선을 살포시 모아 45
    도 각도로 새초롬하게 내려깐다)
    - 맞선남 (E) (듣기좋은 저음) 김희지씨죠.
    - 삼순 (우아하게 올려다보며) 네, 맞는데요. (하다가 아니?)
    준수하게 생긴 남자가 앞에 앉는다!
    - 맞선남 (호쾌하게) 정말 죄송합니다. 바로 제 앞에서 교통사고가 났는데 그냥 지나칠 수가 없
    어서요. 주제넘게 좀 도와주느라구요.
    - 삼순 (뻑! 갔다) 네에...
    - 맞선남 늦은 거 정말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깊이 고개를 숙인다)
    - 삼순 (목소리 달라졌다) 어머, 아니예요.
    이깟 맞선이 중요해요? 사람 목숨이 중요하지.
    - 맞선남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웃는 모습이 남자답고 멋지다)
    - 삼순 (입이 찢어지려는 걸 얼른 찻잔으로 가린다)
    웨이츄리스가 지나간다.
    카메라가 웨이츄리스를 따라 간다.
    두어 테이블 지나 진헌이 맞선녀와 앉아있다.
    웨이츄리스가 찻잔을 내려놓고 간다.
    - 맞선녀 한 3년 전부터 그 모임에 나가기 시작했는데 진헌씨 얘기 가끔 들었어요.
    진헌씨도 처음엔 나왔다던데, 요즘은 왜 안나오세요?
    - 진헌 어디어디 손 댔어요? - 맞선녀 네?
    - 진헌 눈? 코? 턱?
    - 맞선녀 ! (곧 침착해진다) 코하고 광대뼈요.
    - 진헌 어디, 일본에서요?
    - 맞선녀 네.
    - 진헌 코는 시미지의 마사끼가 잘 한다던데.
    - 맞선녀 (다 알고 왔다. 시종일관 여유만만) 네, 그 분한테 했어요.
    - 진헌 (수술이) 잘 됐네요.
    (가슴께를 노골적으로 훑으며) 가슴확대는 안해도 되겠네요. 난 작은 가스을 좋아하거든요.
    - 맞선녀 (참으며 미소) ...진헌씨가 하는 레스토랑, 언제 한번 가보고 싶어요.
    우리 모임에도 벌써 입소문이 났던데, 분위기도 좋고 음식 맛도 뛰어나다고.
    특히 디저트가 예술이라면서요?
    - 진헌 (여자가 화를 안내자 맥이 빠진다) 그래요? 파티쉐 월급을 올려줘야겠네요.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일어나 나간다)
    진헌이 걸어온다.
    짜증스런 표정으로 넥타이를 느슨하게 한다.
    저 여자를 어떻게 떨궈내지? 그렇게 몇 발짝 얼어오다가 멈칫!
    열 올리고 있는 삼순의 모습이 정면으로 보인다.
    진헌, 맞선임을 간파하고는 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옆을 지나친다.
    - 삼순 그걸 통털어 파티세라고 하는데 자세하게 나누면 다섯가지예요.
    제빵은 브랑제리, 제과는 파티세리, 파티쉐라고도 하구요, 초콜릿은 쇼콜라띠에, 잼하고
    사탕류는 콩피즈리, 아이스크림은 글라스리.
    그 중에서 전 제과분야인 파티쉐구요. 언젠가는 제 샵을 내는 게 꿈이에요.
    김삼순(실수! 얼른 정정한다) 아니, 김희진표 핸드메이드 케잌을 만들고 싶거든요.
    기회가 닿으면 다시 파리에 가서 초콜릿 공부도 더 하구 싶구요.
    - 맞선남 그럼 파티쉐 겸 쇼콜라띠에가 되는 거네요.
    - 삼순 (E) (마음의 소리) 어쩜, 말귀도 잘 알아듣네?
    - 맞선남 희진씨랑 결혼하는 사람은 좋겠어요.
    핸드메이드 케잌이랑 초콜릿을 아무때나 먹을 수 있고.
    - 삼순 (E) (마음의 소리) 어쩜 좋아! 저 입으로 희진이라고 부르니까 너무 에로틱한 거 있지?
    그래! 이거야 이거! 오늘 이 분위기로 미끄러지는 거야!
    S#24. 화장실 앞

     
    相关文章
     
  • 上一篇: 《我的名字叫金三顺》第一集剧本
  • 下一篇:电视剧《大长今》[대장금]第01集对白
  •  
    特别说明
    用户评论
     
    1. 本站内容多半来自网络,此类文章、试听等资源版权归原作者所有并对此类资源拥有解释权。本站刊登大此类文章仅供个人学习,请勿用作商业用途。
    2. 一般来说,转载自网络的文章都注明了出处,如转载,请注明来源。如若本站转载的文章侵犯了作者的利益,请来信通知本站,本站将在2-3个工作日内删除。
    3. 部分文章为本站原创或编译,版权归本站所有。如转载此类文章,请注明:来自云南外语网。
      网友评论:(只显示最新5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