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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玉琳的成长日记2》(반올림2)第12集上[云南外语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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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玉琳的成长日记2》(반올림2)第12集上[云南外语网] |
作者:佚名 更新时间: 2006-12-1 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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嘿!灌篮
"헤이, 덩크슛" 방송일: 20050522 동영상 : 줄거리:
S#1. 학교운동장(낮)
체육시간. 100m 트랙 앞에 준비자세로 자리잡은 학생 둘, 체육교사의 탕!
하는 총소리와 함께 전력질주한다. 그 뒤로 둘씩 짝지어 서 있는 아이들. 상필과 한 조가 된 여명, 정민과 한 조로 서서 수다떨고 있는 옥림이 보인다.
여명 (옥림이 신경쓰이는 듯)아씨 이겨야 되는데...
상필 (?해서)너 잘하잖아, 달리기.
여명 (다리 풀며)아... 그 놈의 덩크 때문에... 좀 무리했나봐.
다리에 알 뱄어.(옥림 쪽 흘끗 보면)
상필 (상필도 여명 시선 따라가다 옥림 보고, 눈치채는)
여명과 상필 차례다. 준비 자세하고 탕 소리와 함께 출발하는데 30m쯤 달리 던 상필, 갑자기 넘어진다. 아이들 일제히 보고, 여명은 상필이 넘어진지도 모르고 달리는데 체육교사 휘슬소리.
체육 거기 둘! 다시 제자리!
아이들, 웅성거린다.
선화 일부러 넘어져준거 아냐?
옥림 에이 설마...
은심 아냐, 고상필이면 그러고도 남지. 쟤 주여명 헥헥(개 흉내) 이거잖 아.
옥림, 여명과 상필쪽을 보는. 둘, 다시 출발선상에 서 있다.
여명 (엎드려 앞만보고)괜찮냐? 다리 아픈건 난데 왜 니가 넘어져.
상필 그러게.
탕 소리와 함께 다시 출발하는 둘. 상필, 여명을 이기지 않도록 보조를
맞추기 위해 여명을 힐끗 보며 달리는.. 그런 둘의 모습에서 타이틀.
“헤이, 덩크슛”
S#2. 수돗가(낮)
체육시간 끝나고 손씻고 세수하는 아이들. 상필, 여명 옆에서 체육복 걷어 보면 무릎 까져 피나고 있다.
NA 아이들은 상필이의 사는 방법이 잘못됐다고 수군댄다.
비굴하다는거다.
여명 (손씻으면서 상필보며)어린애도 아니구 왜 넘어지구 그러냐?
상필 (물로 닦아내면서)나 원래 다리 잘 꼬이잖어. 아무래도 양호실 갔 다오는게 낫겠다. 교실로 바로 갈게.
여명 어.
상필, 절뚝거리며 가고 옥림 그런 둘의 모습 보다가, 상필 가자 여명이 미 운 듯 째려본다.
NA 하지만 상필이보다 더 나쁜놈은 여명이다. 상필이를 저렇게 만든게 바로 저 자식이니까.
여명 (문득 옥림 시선 느끼고)..왜에.
NA 말해 뭐하겠니.
옥림 됐다.(하면서 가려는데)
여명 (가서 붙잡으며)왜에, 무슨 말인데. 내가 또 뭐 잘못했냐?
옥림 너 잘못하는거야 하루이틀 일이냐?
여명 ....?
옥림 아까 상필이가 왜 넘어졌는지, 다른 애들 다 아는데 너만 모르는거
같애서... 한심해서!
하고, 옥림 정말로 돌아서 가버리면 뒤통수 한 대 맞은 듯 멍하니 옥림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여명.
S#3. 양호실앞/복도(낮)
응급치료 받고 나오는 상필. 무릎에 붕대 붙이고 약간 절룩거리며 나오고 있다.
상필 (반가워서)기다린거야? 그냥 교실로 가라니까-
여명 (양호실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음)괜찮대?
같이 교실 쪽으로 걸어가며
상필 어. 그냥 까진건데 뭐. 여명아! 그 때 생각난다. 왜 너 처음 미국 에서 전학왔을 때 나 체육시간에 넘어져서 깁스 하고 있었잖아? 나 한테 니가 무릎보호대 줬던거.. 그거 집에 아직도 있는데.
여명 그랬냐, 내가?
상필 ...생각안나?
여명 아... 미국에서 올 때 여러개 사온거 애들한테 돌렸던 기억은 난 다.
상필 (당황)애들?(하는데)
여명 (OL, 서며)아까 넘어진거, 정말 다리 꼬인거야?
상필 (같이 서며)...무슨 소리야?
여명 나한테 져주려구 일부러 넘어진거지?
상필 ...야.. 그건..
여명 나만 빼구 다 안대. 뒤에서들 한참 또 뭐라뭐라 했나보더라.
왜그래,너. 애들한테 그런 얘기 듣는거 지겹지 않냐?
상필 (넉살좋게)새삼스럽긴. 애들이 무슨 상관인데. 우리 친구잖아.
여명 (OL느낌)내가 욕먹으니까 그렇지.
상필 ....!
여명 (쭈빗)..이옥림이 날 무슨 불한당이라도 되는 것처럼 보더라.
상필 (그제서야 여명이 이러는 이유를 알겠다, 멈칫해서)...그래?
여명 (좀 미안하다)아니.. 꼭 이옥림 때문만이 아니구.. 암튼 하지마 그 런거 앞으루. 오버하지 말라구.
상필 (씁쓸하다)알았어, 무슨말인지. 조심할게. (분위기 바꾸려)
오늘 토요일인데 농구 안하냐? 하림이도 오기로 했는데.
여명 하림이? 옥림이 동생? 해야지! 될 때까지 한다, 주여명표 덩크슛!
S#4. 농구대(낮)
농구하는 여명 상필 정산 하림.
드리블하다 맘먹고 덩크슛 하려는 듯 공 들고 농구대로 돌진하는 여명.
하지만 실패다.
정산 아~ 자식! 자꾸 니가 덩크하려구 뛰니까 흐름이 끊기잖아. 너 아직 안되임마. 나도 못해본건데.
여명 키만 크다고 되는건 줄 아냐 이게? (골대 향해 뛰며)문제는 점프력 이야 점프력! (괜히 친한척)그렇지 않냐 하림아?
상필 그래~! 쫌만 더 하면 될 거 같던데. 지난 번보다 훨씬 가까워졌어.
여명 그렇지? 역시 상필이 니가 예리하다!
정산 어련하시겠냐 니네 둘이? 그래! 원없이 해봐라, 그게 되나.
이하림이라 그랬나? 우리팀 전력을 위해 쫌만 쉬어주자.
하림 그래!
하면서 하림과 정산 농구대 한쪽에 앉고.
여명 어쭈! 그래? 잘 봐라 어?
심호흡 하고는 골대를 노려보는 여명.. 골대에 옥림의 얼굴이 보이는 듯 하 다... 이윽고 골대를 향해 날아가더니 극적으로 덩크슛에 성공하는 여명! 놀라는 아이들. 여명, 자신이 해놓고도 멍하다.
상필 여명아! 너 했어, 방금!
여명 (아이들에게)봤지? 봤지? 나 했다!!!
정산/하림 (자기들 눈을 의심하며 서로 보고)
세리머니 하는 여명과 함께 좋아하며 장단 맞춰주는 상필.
S#5. 농구대근처 일각(낮)
한 봉지 가득 음료수며 과자 사들고 교실로 들어오는 상필. 뛰어갔다 온 듯 땀이 잔뜩이다.
정산 올~ 진짜 쏘는거야 주여명?
하림 너 맨날 덩크해라 어? 역시 난 먹을 복이 있다니까?
여명 (흐믓해하며)뭘 이정도 갖구... 많이 먹어라!
봉지 펼치고 이리저리 뒤져 여명에게 아이스크림 건네는 상필.
상필 (건네며, 설경구 말투로)축하한다 친구.
여명 (아이스크림 보더니)내가 말한 거 아니잖아. 이거 말고 초코맛으로 사오라니까.
상필 없더라구 요 앞에는 그 맛밖에.
여명 좀 더 가면 있잖아, 사거리쪽으루.
하림 야. 그냥 먹어라. 초코든 딸기든 시원하게 먹으면 됐지 거기까지 또 언제 갔다오냐?
여명 (상필에게)안돼?
상필 (멈칫하다 밝게 웃으며)되지이~ 나 아까 농구할 때 덜 뛰었더니
몸이 좀 찌뿌드했거든.
정산 덜 뛰긴마. 너 지금도 땀에 절었다.
상필 얼른 뛰어갔다올게.
여명 (웃으며)땡큐. 돈 남았지?
상필, 마주 웃어보이며 오천원짜리 들어보이고는 다시 가고. 그런 상필 의 아하게 보는 하림.
정산 야, 좀 심하지 않냐 너? 상필이가 무슨 니 전용심부름꾼도 아니구.
S#6. 농구대 근처 다른 일각(낮)
상필, 안보이는 쪽으로 돌아나오는데 들리는 여명의 소리.
여명E 뭐 어때서. 괜찮아. 상필이잖아! 남은 돈 가지라 그러면 돼.
그 얘기 들었다. 여명쪽을 돌아다보는 상필.
자존심이 상한다. 돈 들고 있는 자신의 손을 본다. 다른 애 앞에서 그렇게 까지 말 할거 있나 싶다.. 하지만 여명이니까! 다시 마음 바꿔 먹고 뛰기 시작하는 상필..
S#7. 옥림방(낮)
수학책 펴놓은 채 만화책 보면서 낄낄대고 있는 옥림. 갑자기 방문 열리며 하림 들어온다. 옥림 화들짝 놀라 만화책 숨기고.
옥림 너 내가 몇 번을 말하냐? 노크 좀 해!
하림 새삼스럽긴. 엄마 시장갔어. 그냥 봐.
옥림 (만화로 눈길 돌리며)왜.
하림 뭐가?
옥림 왜 왔냐구!
하림 맞다! 저기.. 상필이 집 전화번호 아냐구. 내일 같이 농구하기로 했는데 전화가 안되서.
옥림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몰라.
하림 그래? (나가려다 다시 돌아서며)근데 상필이 주여명인가 걔한테 왜 그러는거냐? 뭐 약점잡혔어?
옥림 ....무슨 소리야?
하는데 울리는 옥림의 핸드폰
옥림 (하림에게)잠깐만 (받고)여보세요? (의외인 듯)....최은서?
S#8. 옥림집 근처 벤취(밤)
약간 떨어져 앉아 있는 옥림과 은서.
옥림 이제 와서 그걸 왜?
은서 나도 많이 고민하고 찾아온거야.
옥림 왜. 그 노트 정민이한테 보여주구 그거 훔친것도 찢은 것도 너라고 얘기라도 할 것 같애서? 그게 무섭긴 하니?
은서 함부로 말하지 마.
옥림 함부로? 그럼 어떻게 말할까. 널 이해한다구 말해주길 바래?
은서 (단호한)나한테 공분, 그 정도로 중요해.
옥림 너만큼 공부 안중요한 고등학생 있니? 너보면,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루 불공평하다, 내가 최고로 불행하다, 최면걸고 모든걸 그 이 유로 다 이해받기 바라는거 같애
은서 (OL느낌)사과할게, 서정민한테 정식으루. 노트 돌려주고 사과할게.
옥림 (놀라)....뭐? ...뭐라고 사과할건데?
은서 (약간의 망설임)내가 비겁했다구.
옥림 ....
은서 너두 내가 그러길 바라는거 아냐?
옥림 (가만히 은서보다가 문득)....하지마!
은서 ....!
옥림 정민이 모르는게 나아. 걔 니가 그런거 알면 평생 너 안봐. 그렇게 복잡하게 꼬이는거 나 싫어. 그리구 정민이 요새 안그래도 심난해.
너랑 나랑으로 끝내자 이일은. (멈추지 않고, 일어서며) 잘가.
하면서 그냥 집쪽으로 가는 옥림.
그런 옥림을 의외인 듯 바라보는 은서.
NA 솔직히 그 때 은서의 표정, 은서의 말을 나는 백프로 믿을 수가 없 었다.
S#9. 교실(낮)
점심먹고 난 듯 옥림, 칫솔 들고와 앉으면 공부하고 있는 은서.(정민없음)
어제 일은 없었던 듯 옥림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공부만 한다.
NA 최은서라면 뭔가 또다른 꿍꿍이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
어쨌든 문제의 노트는 얼른 처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결심한 듯 일어나 사물함쪽으로 가는 옥림. 은서도 사실은 옥림이 계속 신 경쓰였다. 흘끔 옥림을 쳐다보는데, 옥림 사물함 깊숙이 넣어놓았던 정민의 노트를 꺼낸다. 주루룩 넘겨보는 옥림. 중간이 뭉텅이로 찢어져 있다.
*FC <9회 12씬>
옥림 1등이 하고 싶었니? 이렇게 1등해서 뭐할 건데?
은서 뭐하긴. 나 일등해서 한국대 갈거야. 졸업하구 좋은데 취직해서 돈 많이 벌거야...(하는데 불쑥 끼어드는 정민의 목소리)
정민E 그걸 옥림이 니가 어떻게 갖구 있어?
놀라 돌아보면 정민이 어느새 들어와 노트를 들고 있는 옥림을 보고 있다.
옥림 당황하고, 은서도 그 광경 봤다! 자신도 모르게 얼른 고개 돌리고 책 보는 척 하는 은서. 그런 은서 놓치지 않고 본 옥림.
옥림 (약간 당황한 기색)어.. 이거... 그니까 화단에에 버려져 있더라 구! 엊그제 화단청소하다 내가 발견한거 있지. 안그래도 너한테 보 여주구 말하려구..
긴장하고 있는 은서.
정민 (옥림에게 건네 받으면서)..화단에? (피식 웃으며)누군지 몰라도 머리 되게 나쁘다. 이걸 왜 거기다 버려?
옥림 그러게.
정민 갖고 있으면 괜히 기분만 나쁘겠지? (쓰레기통에 노트 버리고)
사진부실 안갈래?
옥림 어, 가자! 나두 가려구 했어. (하고 은서쪽 흘끔 보며 정민과 함께 나가고)
은서 ....(옥림과 정민 나간 쪽 보는)
S#10. 사진부실(낮)
진우, 아이들에게 당번나눔 해주고 있다.
진우 (당번표보며)암실청소는 여명이랑 은심이가 맡으면 되겠네, 이번달 은.
상필, 여명 보면 약간은 실망한 눈빛. 여명, 은심과 장난치는 옥림을 보고 있다.
진우 보자... 릴이랑 인화지 배달은 상필이랑 옥림이가 해라. 나머지는 알지? 사진부실 청소다.
상필 (OL느낌)저기.. 형! 제가 은심이랑 암실청소하면 안되요?
여명 놀라 상필 보고. 아이들도 의아한데.
은심 (무슨 심보인지 알겠다는 듯)야 고상필! 주여명 쟤두 암실청소 할 수 있거든? 발 두 개, 손 두 개, 손가락 다섯 개 고무장갑 낄 수 있는 손이라구.
진우 타당한 이유를 대봐. 그럼 바꿔줄게.
상필 저기...(슬핏 여명을 보고)
아이들 모두 상필이 뭐라고 대답할지 궁금한데.
상필 (버버, 마땅한 이유 못찾은 듯)제가 은심이랑 하고 싶어요!
갑자기 왜 저러나 놀라는 아이들.
은심 너 내가, 너 내가! 그럴 줄 알았어. 리스트에 추가해 놓길 잘했 지.. 포기해! 절대 안돼!(하는데)
진우 (재밌다는 듯 피식 웃으며)그래? 여명이는. 넌 옥림이랑 당번하는 거 괜찮아?
여명 ...(쭈빗)네 뭐..
세미 옥림이한테 선택권을 줘. 누구랑 할래?
옥림 ....
진우 (재미나다, 옥림에게)그래. 얘기해봐. 지난 번에 사진숙제 잘해와 서 특별히 두 남자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기회준다!
상필 한 번 보고, 여명 한 번 보는 옥림. 여명 떨리는 듯한 눈빛이다.
옥림 ....상필이요.
실망해서 약간 고개를 떨구는 여명. 자존심도 상하고 창피하다. 그런 여명 을 안쓰럽게 보다가 옥림 안좋게 보는 상필.
S#11. 교정일각(낮)
상필이 옥림 불러내 얘기중.
옥림 왜에. 불렀으면 말을 해.
상필 너 말야, 여명이 상처받는 건 생각안하냐?
옥림 (그럼 그렇지.. 기막히다)암실청소 한다구 상처받어?
그게 말이 돼?
상필 그게 아니굼마. 니가 모르는 다른 이유가 있어...(하는데)
옥림 (OL)있긴 뭐가 있어. 애들이 니네 보구 뭐라고 하는 지 알기나해?
상필 알거든? 니가 다시 리바이벌 안해줘도 알어. 그니까 그런 얘기 는..(하는데)
옥림 (OL)너 호모 아니냐구까지 해.
상필 (멈칫하면)
옥림 (답답한 듯 쳐다보다)주여명 걔 너한테 온갖 궂은 일 다 시키지? 음료수 사와라, 짜장면시켜라, 청소대신 해라... 밥도 떠먹여 달라 그러면 해줄래 너? 그게 좋아?
상필 그래 좋다! 내가 좋아서 하는데 그게 뭐가 잘못됐는데? 니네가 몰 라서 그러는데 여명이도 나한테 무지 잘해 왜이러셔.
옥림 비싼 물건 사서 지가 쓰다 던져주는거?
상필 야!
옥림 걔 단 한 번이라도 너 음료수 심부름 같은 거 해주디? 넌 걔한테 그런거 시켜본 적 있어? 없지? 니넨 친구 아냐.
상필 니네가 모르는 남자들만의 우정이라는게 있는거야. 툭하면 삐지구, 내가 이거 주니까 너두 저거 줘 하는 얄팍한 여자애들 우정하군 다 르다구.
옥림 (기막혀)남자들만의 뭐? 우정? 너 모르는구나? 남자애들두 니네 두 구 얼마나 수근대는데.
상필 그만해라? 아무리 이옥림이래두 더 심하면 못봐줘.
옥림 누가 봐달래? 그래. 그만하자. 나도 신경끄면 그만이지 뭐.
하고 옥림 돌아서 가고 그런 옥림의 뒷모습 찝찝한 듯 바라보는 상필.
S#12. 교실(낮)
모두 하교한 교실. 여명만 남아 공 들고 나가려 하고 있다.
옥림, 상필과 얘기 끝내고 가방 가지러 왔다. 여명을 흘끗 보더니 눈도 안 마주친 채 가방만 가지고 나가버리는 옥림. 옆 자리 아직도 놓여있는 상필 의 가방을 보는 여명...
S#13. 농구대(저녁)
여명 상필과 농구중. 상필 여명에게 공 달라는 듯 제스쳐 취하지만 여명은 아예 상필을 없는 사람 취급한다. 상필, 다시 한번 받기 위해 달려들지만 또 혼자 서 드리블하다 골대에 골 넣는 여명.
상필 (서며)왜그래. 뭐 화났냐?
여명 (혼자 농구만)
상필 여명아.
여명 (그제서야 멈추며)너 아까 왜 그랬냐?
상필 ...뭘?
여명 정말 은심이 때문이었어? 아니지?
상필 아~ 동아리방에서? 이옥림 그 기집애가 그렇게 나올 줄 몰랐지.
걔 가만보면 눈치 되게없어 응? 너 괜찮지?(하는데)
여명 그러니까 나랑 옥림이랑 묶어줄려구 그랬단거야?
상필 ...어.
여명 (약간 날선)그래서. 니 뜻대로 안되서 옥림이 따로 불러서
얘기했냐?
상필 ...이옥림이 그래? 별 얘기 아니었어.
여명 (화났다)뭐라구 했는데.
상필 (여명이 화나자 어버버)아니.. 니가 좋아한다 뭐 그런티는 전혀 안
냈어. 진짜야!그냥 우리 둘이 친구라구.. 걔가 우리보구..(하는데)
여명 (OL, 버럭)니가 뭔데 자꾸 내 일에 나서! 하지 말랬지 내가!
상필 ....여명아!
그 때 하림, 같이 농구하러 오다 이 모습 봤다. 험악한 분위기에
끼어들지는 못하고.
여명 지난 번에 한 얘기 벌써 다 잊었냐? 너 바보야?
상필 ....!
여명 중학교 때부터야 이자식아! 아주 지겹다 이제, 너 그러는거!
상필 ....야, 주여명!
여명 그래 나 주여명이야! 넌 고상필이구! 알어? 넌 주여명 옆에 사는 기생충이 아니라구! 넌 고상필이야!!
하고는 가버리는 여명!!
남은 상필, 충격이다..... 하림도 놀라서 보고.
S#14. 동 농구대(밤)
농구는 하지 않고 골대에 기대 앉아있는 상필.
옆에 하림이 함께 있다.
하림 (딴엔 달래는)그 자식은 무슨 말을 그렇게 심하게 하냐?
그래서 옥림이가 쟤 싫어하나?
상필 (멍한)기생충 말야. 뜻이 정확하게 뭐냐?
하림 ....야! 너 괜찮아?
상필 (눈물이 나려는 듯 참으며 주먹으로 얼굴 훔치는)
하림 그러게 주여명한테 그렇게 하지마! 남자는 곧 죽어도 비굴해선 안 되는거얌마. 난 니가 걔한테 무슨 빚이라도 진줄 알았다!
상필 ....이옥림 말이 맞을 지도 몰라.
하림 너 옥림이랑도 친하냐?
상필 난 지금껏 여명이한테 콜라 한 잔 사와달라고 시켜본 적 없거든. 내가 그러는게 정말 여명이를 불편하게 했을까?
하림 ...콜라?
상필 (자기 머리 마구 흐트러뜨리며)그냥 화가나! 기분 되게 이상하다 진짜!
하림 ..하면 되잖아!
상필 (보면)
하림 내일 당장 해봐. 주여명한테 콜라 사오라구. 안되겠다. 나랑 내기 해. 니가 하면 내가 만원준다!
상필 ......
하림 내일 아침에 해보는거야, 어? 만원빵! 못하면 니가 나 만원 주기 다? 성공하면 나한테 바로 전화 때리는거야! 어?
상필 ......
S#15. 거리일각(밤)
걸어가고 있는 여명. 마음이 영 좋지 않다...
핸드폰을 꺼내 상필의 단축번호를 눌러보지만 전화가 연결되기 전에
끊는다. 그냥 가던 길 가는 여명.
S#16. 상필 몽타주
(1)거리일각(밤)
힘없이 걸어가는 상필.
(2)중학교 교실(낮/회상)
여명이 미국에서 처음 한국 학교로 전학오던 날. 선생 옆에 서 있고 자기 소개하는 중.
여명 주여명입니다. 잘부탁합니다.(꾸벅하고)
선생 어, 저기 고상필이 옆자리 비었으니까 저기 앉으면 되겠다.
여명 (상필 옆으로 가더니 손내밀며)안녕? 잘 부탁한다!
상필 어.. 안녕.
(3)거리일각(낮/회상)
다리부러져 목발짚고 걸어가는 상필. 여명, 상필에게 다가오더니
여명 이거 미국에서 사온 무릎보호대야. NBA애들이 하는거라더라.
너 가져.
상필 ....!
(4)중학교 교정(낮/회상)
만화책 보며 교정에 누워있는 여명과 상필. 여명 만화책 얼굴에 펴 놓은채 자고 있다. 상필, 만화책 보다가 똑같은 자세로 만화책 얼굴에 놓아본다. 다시 얼굴에서 만화책 떼더니 베시시 웃으며 여명보는 상필..여명이 좋다..
(5)거리일각(밤)
걷다 뛰기 시작하는 상필.
(7)여명 집 앞(밤)
-여명의 집 대문을 올려다보는 상필. 역시 여명이네 대문은 높다....
-13씬 여명 “중학교 때부터야 이 자식아! 아주 지겹다 이제 너 그러는거!” 소리지르던 여명의 모습.
-6씬“괜찮아. 상필이잖아! 남은 돈 가지라 그러면 돼” 하던 여명
-11씬 “니넨 친구 아냐” 말하던 옥림.
-여명 집 앞, 쳐다보며 뭔가 결심하는 듯한 상필의 모습에서.....F.O
S#17. 교실/복도(아침)
아이들 등교중인 교실.
자리에 앉아 동전 몇 개를 만지작거리는 상필. 긴장한 듯한 표정이다.
상필 (작게 혼잣말 연습)여명아, 나 콜라 하나만 사다줄래?(하다가)
야, 주여명. 나 콜라 한 캔만.
다리까지 떠는 상필. 모처럼 일찍 나와 수다떨고 있던 은심과 정민, 옥림. 은심, 그런 상필의 모습을 보고.
은심 쟤 왜저러냐, 오늘? 어디 아픈애처럼.
옥림 (상필 쪽 돌아보는데)
그 때 여명 음악들으며 들어와 상필 옆에 앉는다.
상필 (밝게)일찍왔네?
여명 (어색)어..
상필 ....
여명 (책가방에서 책 꺼내 부리다가)저기 상필아, 어제는...
상필 (OL)됐어! 뭐 그깟 일 갖구. 신경쓰지 마. 내가 잘못했는데 뭘.
잠시 어색하게 흐르는 침묵.
상필 (어렵게)근데 여명아.
여명 ...?
상필 (설레발 다다다)아니.. 내가 오늘 아침에 시계를 보는데 6시를 7시 로 잘못 본거야. 그래갖구 허둥지둥 그냥 옷만 주워입고 막 뛰어왔 거든. 그래서 왔더니 시간이 이렇게 많이 남았네? 아까는 어찌나 뛰었는지 지금까지 숨이 다 차다야. 목도 마르구.
여명 (상필이 이상하다)그래서.
상필 어?
여명 (피식웃으며)그래섬마.
상필 (OL느낌)코 콜라...
여명 .......
상필 (간신히)사올려구. 너두 마실래?
여명 (아무렇지 않게)난 사이다루. 돈 줄까?
상필 아냐! 내가 살게.
하더니 나가는 상필. 그런 상필을 흘끔 보는 옥림.
NA 그것이 상필이의 가슴떨리는 첫 시도라는 것을, 그 때는 몰랐었다. S#18. 상필의 시도 몽타주(낮)
(1)체육관
체육시간. 피구하는 아이들. 남녀 섞여있다.
NA 그리고 여명이를 극복하려는 상필이의 시도는 후에도 계속됐다.
여명과 상필 다른 조가 된 듯 여명은 안에 있고 상필은 밖에서 공을 던진 다. 누군가 상필에게 패스한 공, 선 안의 아이들 상필 반대쪽으로 우르르 도망간다. 상필... 긴장한 듯 여명 쪽을 쳐다보더니 다른 쪽으로 던질 듯 하다가 여명을 향해 세게 던진다. 퍽! 여명을 맞은 공. 여명, 좀 의외라는 듯 상필 쳐다보고는 밖으로 나간다. 오~ 잘했어! 하면서 상필, 옆의 선화 (상필과 같은 편)와 하이파이브 하지만 웬지 불안한.
(2)교실
자리에 있다가 일어나 나가려는 여명.
상필 (숙제 하는 듯 노트에 쓰다가)어디가?
여명 화장실.
상필 잘됐다. 그럼 가는 길에 6반에 김용완있지. (체육복 내밀며)걔한테 체육복 빌렸거든. 좀 전해주면 안될까?
여명 (요새 왜이러나 싶다. 그런 상필을 이상하다는 듯 보다 받아드는)
(3)복도 유리창
여명과 상필 짝지어 유리창 청소하고 있다.
여명 (핸드폰 통화중)어. 그래? 내가 빠질 수 없지. 나 덩크슛 한거 아 냐? 알았어. 곧 갈게.(끊고 상필에게 뭔가 말하려 하는데)
상필 (선수치는)참. 여명아! 내가 오늘 집에 일이 있는 걸 깜빡했다! 엄 마가 5시까지 꼭 오랬거든. 내 유리창까지 대신 좀 닦아주라. 어?
하더니 풀쩍 복도로 뛰어내린다. 여명, 그런 상필을 멍하니 보고 있다. 상필 부탁! 갈게 먼저.(하고 돌아서 가려는데)
여명 (불러 세우는)야 고상필.
멈칫해서 돌아서는 상필.
S#19. 교정일각(낮)
상필 (발로 땅을 툭툭 치며)내가 뭐얼.
서서 얘기중인 두 사람. 묘한 긴장감이 돈다.
여명 너 나한테 무슨 불만 있지?
상필 그런게 어딨어.
여명 지난 번 농구장에서 그 일 때문이야?
상필 아 아냐..
여명 그럼 나 시험하는거냐 요새?
상필 뭐. 유리창 청소 때문에? 진짜루 집에 일이 있어서 그랬어. 기분 나빴냐?
여명 ....
상필 (당황한)그런거 아냐. 지난 번에 피구도 그렇고, 체육복도 그렇고 니가 그렇게 느꼈다면 할 수 없는데 그냥 우연..(하다가 멈칫하는, 속내를 다 들켰다)
여명 ..어쩐지 요즘 이상하다 했다.
상필 ...!
여명 (화내는 것 아님)나랑 같이 다니기 싫어졌으면 그렇게 해. 괜히 그 런 식으로 사람 기분나쁘게 하지말구.
상필 (OL)아냐 여명아 그런거!
여명 ....
상필 ....
여명 나 운동하러 가야해. 먼저 간다!
하고 가는 여명. 일이 왜 이렇게 꼬여가나.... 나는 왜 이렇게 초라한가... 눈 질끈 감는 상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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